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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은 아이도 영어로 말할 수 있어요 — 조용한 학생의 변화 이야기

온라인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면서, 수업 중에 말을 잘 하지 않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어요.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실수에 대한 걱정인 것 같아요. 머릿속에는 답이 있는데, 막상 소리 내어 말하려면 긴장이 되는 거죠.
다른 친구가 자신보다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걸 들으면 더 위축되기도 해요. 저도 수업 때마다 짧게만 대답하는 조용한 학생이 기억나요.
어느 날, 그림을 활용한 재미있는 활동을 해봤어요. 그림 속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이야기해 달라고 했더니, 처음엔 단어 몇 개만 겨우 말했어요. 저는 쉬운 질문을 하나씩 던지며 충분히 기다려줬어요. 그러자 조금씩 대답이 길어지더니, 나중에는 웃으면서 신나게 이야기를 이어가더라고요.
그 작은 변화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.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압박이 아니라, 인내심 있게 들어주는 누군가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. 특히 소극적인 아이일수록 자신감을 키우는 데 시간이 걸려요. 말하기가 두려운 아이에게는 짧은 한 문장도 정말 큰 성취일 수 있거든요.
작은 한 걸음, 함께 응원해 주세요
선생님으로서 이런 작은 성공들을 함께 기뻐해 주고, 실수해도 괜찮다는 걸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. 인내와 격려, 그리고 작은 믿음만 있다면, 가장 조용한 아이도 천천히 자신만의 영어 목소리를 찾을 수 있어요.
Teacher Glaiza
Bachelor's in Broadcasting, West Visayas State Universit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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